카카오의 2020년 지난 한 해 연 매출은 4조1567억원, 영업이익 45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보다 각각 35.4%, 120.5% 늘어난 사상 최대 실적이며, 4분기 매출은 1조2351억원, 영업이익은 149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5.7%, 88.3% 증가했습니다.
 

호실적은 광고 서비스인 비즈보드의 성장이 이끌었습니다. 카카오톡 채팅창 상단에 자리한 배너광고 비즈보드는 지난해 12월 기준 하루 평균 매출 1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비즈보드·커머스를 포함한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상승한 2조145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자회사가 이끄는 신사업 부문 매출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플랫폼 사업 매출이 늘었고,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 증가, 금융 서비스 확대로 전년 대비 111% 증가한 5501억원을 나타냈습니다.

콘텐츠 부문 매출 역시 전년 대비 23% 증가한 2조10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카카오는 다음 달 카카오M과 카카오페이지를 합병한 신규 엔터테인먼트 법인을 출범시키고, 올해 안에 북미·중국·동남아 등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입니다. 배재현 카카오 수석부사장은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엔터테인먼트 합병 법인이 글로벌에서 IP(지식재산권) 비즈니스를 크게 확대하면서 올해 전체적인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77924&code=11151400&cp=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