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종류에는 대표적으로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이 있습니다.

원통형과 각형은 와인딩방식으로 만들어지고, 파우치형은 스태킹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따라서, 원통형과 각형의 장단점은 서로 비슷합니다.

원통형과 각형 배터리의 장점은 생산 원가가 적고, 생산 가능한 회사가 파우치형보다 많아 수급이 쉽습니다. 내구성면에서도 우수한데, 알루미늄 캔을 사용하기 때문에 포장재를 사용하는 파우치형보다는 당연히 내구성이 좋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와인딩방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부피가 더 커지고 상대적으로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게다가 동그랗게 말려 있다보니 스웰링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것은 부피가 팽창되는 현상입니다. 충전과 방전시에 사방으로 수축과 팽창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뒤틀리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스태킹방식으로 생산하므로, 스웰링 현상이 훨씬 적고 에너지 밀도도 높습니다. 네모 형태의 소재가 네모형태로 포장되기 때문입니다. 파우치형의 또 다른 장점은 여러 형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우치의 포장재는 우리가 사용하는 택배 포장지와 비슷한데 당연히 훨씬 질기고 좋은 소재입니다. 자유자재로 포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그러면 고객사가 원하는 형태로 긴 모양이든 L자모양이든 E모양이든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파나소닉은 원통형, 삼성SDI는 각형,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합니다.

*출처: https://wisenrich.com/secondary-battery-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