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안녕하세요!
국내외 기업들의 대표적인 ESG 경영 사례에는 무엇이 있는지 함께 살펴볼까요?
1. '풀무원'
풀무원은 지난 해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평가에서 식품산업 부분 116개의 국내외 기업 중 6위에 올랐습니다. 이처럼 대외적으로 우수한 ESG 경영을 인정받고 있는 풀무원은 실제 주력 사업을 친환경, 유기농에 밀접하게 연결시키며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제품 제조는 물론 폐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수성 잉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국내 식품 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고 합니다.
2. '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역시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전자문서 사용을 확대하고 업무용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는 등 다양한 방면으로 ESG 경영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상반기 정기 인사에서는 여성 인재가 전체 승진 지점장의 30%를 차지하여 인재의 다양성과 기회균등을 강조하는 면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한 IBK기업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ESG 인증 등급 중 최고 등급을 받은 원화 중소기업금융채권을 총 1조 500억원 규모로 발행했습니다. 이는 국내 은행권에서 발행한 ESG채권 중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조달된 자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3. 'SK이노베이션'의 Social Value
SK 최태원 회장은 일찍이 ESG 경영을 강조해 와 오래전부터 ESG 관련 조직을 만들고, 이에 대한 투자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SK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주목밭고 있는 수소 사업에 본격 진출했습니다. 전문인력 20여명으로 구성된 '수소 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미국 수소 기업 플러그파워에 1조 6000억을 투자해 지분 9.9%를 확보하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SK는 플러그 파워의 기술력을 활용하여 아시아 수소 시장에 진출해 2025년까지 28만t 규모의 수소 생산 능력을 갖추고, 수소 생산·유통·공급을 통합 운영하는 시장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입니다.
또한, SK그룹 내 6개 관계사가 국내 기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해 친환경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견고히 했습니다. (주)SK는 2030년까지, 나머지 5개사는 2050년까지 사용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예정입니다.
SK는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데도 적극적입니다. 구체적으로,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그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사회성과 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4. '당근마켓'
누적 2000만 가입자, 월 1400만이 이용하는 당근마켓은 일찍부터 '자원 재사용'과 '연결의 가치'라는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을 탄생키며 중고 거래시장을 새롭게 해석했습니다. 당근마켓은 전 국민의 소비 행태를 변화시키며 자원 재사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그 결과 한 해 동안 재사용된 자원의 가치를 2770만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를 거뒀습니다.
환경뿐만 아니라 지역 소상공인, 지자체와 동네 주민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통해 일자리, 교육, 부동산, 중고차, 지역업체 소개 등 지역 생활에 필요한 각종 유용한 정보와 편의를 제공하며, 커뮤니티 소통과 경제 활성화를 돕고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따뜻한 지역 사회를 만들기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ESG 중 G(지배구조)에 해당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부문에서도 상호 존중의 수평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가져 당근마켓은 ESG의 모범 사례로 뽑힙니다.
5. 마이크로소프트(MS)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5년간 ESG 평가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로 부터 가장 최상위 등급인 AAA를 꾸준히 받아와 ESG 경영에 앞장선 모습을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SG 중 E(환경)에 중점을 두어 2030년까지 배출되는 탄소보다 더 많은 양을 제거해 순 배출량을 마이너스로 만드는 '탄소네거티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50년까지는 회사가 설립된 해인 1975년 이후 배출한 모든 탄소를 지구상에서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사내 탄소세'는 각 부서가 탄소 배출에 대한 금전적인 책임을 지도록 해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입니다. 출장이나 전기 사용과 같은 직접적인 탄소 배출뿐만 아니라, 공급 파너사와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탄소도 해당됩니다. 탄소 배출비용은 1톤당 1만 7000원으로, 탄소세 징수 금액은 탄소 중립성 유지와 전 세계적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엑스박스(Xbox)팀은 장비가 대기 모드일 때 전력을 15W에서 2W 미만으로 줄이는 새로운 기능을 개발했습니다.
'나틱 프로젝트'는 컨테이너 형태의 데이터센터를 해저에 설치해 운영하는 차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개발 프로젝트입니다. 데이터센터를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는 온도 관리로 지상에 있는 데이터센터는 냉방기를 계속해서 가동해야하고 이는 기후변화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해저에 데이터센터를 설치하면, 온도를 낮추기 위해 필요한 전기는 지상 전기량의 3%에 불과하며, 고장률도 지상센터의 8분의 1 수준으로 나옵니다. 또한, 풍력과 태양력, 조력으로 100% 전기 공급이 가능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환경을 최우선으로 하는 캠퍼스 구축할 계획으로 워싱턴에 새로 지어지고 있는 MS 본사 캠퍼스 건물들은 전부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향후 캠퍼스 전체를 100% 무탄소 전기로 운영할 방침을 세웠습니다.
출처 : https://www.iworldtoday.com/news/articleView.html?idxno=401618 (월드투데이)
https://blog.ibk.co.kr/2624 (ibk기업은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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