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커머스(Re-commerce)란?

리커머스는 일반적으로 상품을 재판매하거나 임대해 재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의미하며, 같은 의미로 재판매(Resale), 세컨 핸드, 중고거래 등의 단어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미국 소매업계의 1만 2,200개의 매장이 문을 닫게 되면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는 것을 선택했으며, 많은 브랜드들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DTC(Direct To Consumer) 자사몰과 함께 재판매 사이트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표적인 리커머스 플랫폼

국내 중고시장은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당근마켓: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MAU 18년 50만명 → 21년 1,600만명. 주요 수익원은 지역 광고료. 최근 당근페이 전국 서비스 오픈 등 다양한 서비스 확대 중 

당근마켓은 최근 3조원 기업가치 평가 받으며 3사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 기록. 단순 중고거래 플랫폼을 넘어서 넓은 고객 기반(가입자 수 2,300만명)을 활용할 수 있는 잠재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경쟁사 대비 월등히 높은 가치를 인정 받았다는 판단

- 번개장터: 국내 모바일 최초 중고거래 앱으로 MZ세대 비중(가입자 수의 80% 이상)이 높다는 특징. 결제수수료의 매출 기여도 이뤄내며 수익화 측면에서도 강점 보유

- 중고나라: 누적 회원 약 2,500만명 보유한 국내 원조 중고거래 플랫폼. 가장 큰 약점은 카페 회원의 앱 이전이 되지 않고 있어 폭넓은 데이터 활용 및 다양한 수익화가 제한적

* 최근 리셀 시장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며 리셀 전문 플랫폼도 지속 등장 → 네이버 손자회사인 크림은 스니커즈 리셀에 특화된 플랫폼으로 고성장 중 21년 10월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

출처 : Mirae Asset Securities Research, 유통 리커머스의 가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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