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른회사에 합격했습니다.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카운터 오퍼를 받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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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회사에 합격을 했습니다. 소위 말해 이직을 위한 첫 단계를 넘어간 것이죠~. 회사에 그만둔다고 이야기 하니, 카운터 오퍼가 들어왔습니다. 연봉을 얼마를 올려주고, 승진은 어떻게 하고 등등...

솔직히 흔들리긴 하는데요.. 이거 여기 그냥 남아도 될까요? 좀 찝찝하기도 하고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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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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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예외도 물론 있겠지만 처우가 조금 좋아진다고 해서 이직을 고민할 때 문제였던 상사와의 갈등이나 팀내역할, 근무환경등이 개선되기 어렵기 때문에 남아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조직에 이미 언제 떠날지도 모른다는 신호를 주었기 때문에 좋은 인상도 아니기도 하죠.(퇴직 의사를 한번 밝혔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떠날 것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되고, 이는 내부에서 대체가능한 인원이 생겼을 때는 좋은 대우를 받지 못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정말 이직을 생각하면서 본인의 커리어에 대한 중, 장기적 로드맵을 세워서 충분한 고민을 한 후 결정하되, 최소한 우선 여기저기 지원서를 넣은 후 카운터오퍼에 따라 결정을 해야겠다는 실수는 범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19.11.22(updated. `20.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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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이직을 처음 고민한 원인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보는게 먼저 아닐까요? 상사와의 갈등, 팀내 역할, 근무환경 개선 등은 쉽게 고쳐질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남아 있어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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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우선 카운터 오퍼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우리가 다니고 있는 직장을 이직하기로 결정하여 회사에 통보했을 때 회사가 붙들기 위한 목적으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급여인상, 인센티브 등 금전적인 보상이 많은 편입니다. (이외 팀이동 부서이동 등의 유인책이 있을 수 있습니다) 회사의 성공 여부가 핵심인력 확보, 유지라고 까지 강조되는 요즘 회사들이 우수인력의 유출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옵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몸값을 조금 높이기 위한 네고의 수단으로 이직 통보 후 카운터오퍼를 기대한 것이라면 카운터오퍼 이면에 있는 의미와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한번쯤 생각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직을 하려는 사람을 잡으려 하는 경우는 크게 두가지로 구분해보면 되겠습니다.


1. 진짜 우수 인력

 

2. 우수인력은 아니지만 공백을 채우기 위한 시간적, 금전적 기회비용이 드는 자리


말씀 드리고자하는 핵심은 이것입니다. 카운터 오퍼가 왔다고 해서 꼭 우수인력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그렇게 우수한가 보다 하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일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그럼 카운터 오퍼를 받았을 때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해 한번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보상의 폭이 크지 않거나 일시적인 보상일 가능성이 있다.

 

2. 회사를 떠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인 만큼, 일시적인 업무에는 큰 무리는 없겠지만 향후 있을 승진이나 중요한 프로젝트에 있어 중책의 기회에서 제외될 수도 있을 것이다

 

3. 회사에서는 이미 다른 후임자를 찾거나, 구조조정 시 대상자가 될 수도 있다. 회사에서 불만족을 표현한 이상 회사에서도 언제 생길지 모를 공백을 위해 미리 후임자를 찾아두거나 회사 상황이 어려워져 누군가를 내보내야 할 때 충성심 등의 기준에 의해 우선 순위가 될 수도 있다.

 

4. 새로운 회사의 입사조건을 수용한 상태에서 입사를 취소한다면 새로운 회사 역시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을 것이고, 이로인해 업계에 안좋은 소문이 날 수도 있다. 톻계에 의하면 카운터오퍼 받은 직원의 경우 75% ~90%가 6개월 이내 그만둔다고 한다.

`19.11.21(updated. `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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