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슈링크플레이션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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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링크플레이션이 식품업계에서 번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슈링크플레이션이란 무엇인가요?

`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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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슈링크플레이션이 식품업계에서 번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가격 안정 정책으로 제품 값을 인상 못하게 된 기업들이 제품의 중량을 줄이고 있어서인데요,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물가 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경제학자 피파 맘그렌이 제안한 용어로, 고물가 상황에서 가격을 인상하는 대신 용량을 줄이거나 품질을 낮춰 간접적으로 가격 인상의 효과를 거두는 마케팅 기법을 뜻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가격 인상엔 민감하지만, 용량 차이는 잘 인지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용하는 일종의 ‘꼼수’인 셈입니다.

 

우리나라에선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일부 제과업체가 과자의 양은 줄이고 포장지에 넣는 질소의 양을 늘리는 방식으로 눈속임했던 ‘질소 과자’가 슈링크플레이션의 대표 사례로 지목됐는데요, ‘질소를 샀더니 과자를 덤으로 준다’는 우스갯소리가 회자했습니다. 급기야 2014년 9월엔 대학생 3명이 이에 대한 항의로 과자봉지 150여개를 엮은 뗏목을 만들어 타고 한강을 건너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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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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