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안녕하세요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기업 간의 거래에도 ESG 경영의 여부를 확인하는 추세입니다.
친환경 전환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가운데, 국내 중소기업들은 아직 탄소중립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은 이러한 생태계 변화에 유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은 여력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입니다.
예를들어
경기도 수원의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관계자는 “주로 해외 업체들과 거래하고 있는데, 거래처 직원들이 ESG 관련 서류나 증명이 필요할 수 있다고 전했다”며 “관련 사항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거래 중단 압박이 내려올 수 있다는 말에 ESG 경영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설비를 개선해야 될 경우에는 비용 부족으로 거래를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렇게 전통제조업은 탄소중립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조성된 반면, 기회를 맞이한 기업도 존재합니다.
친환경을 표방한 기업들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힙니다.
국내 대기업들은 이미 친환경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체적인 친환경 전환뿐 아니라 관련 기업들을 육성하겠다는 뜻입니다. 자원순환 분야의 기업을 인수하기도 했습니다.
스타트업의 자체적인 노력으로 투자를 받는 사례도 있습니다.
2018년 설립된 스타트업 ‘리코’는 음식물 폐기물을 수집해 재활용하는 서비스 ‘업박스’를 운영합니다. 고객사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수거해 사료나 바이오디젤 및 가스, 퇴비 등으로 재생산합니다. 작년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리즈 B 투자로 265억원을 유치했습니다. 누적투자유치 금액은 300억원에 달합니다.
앞으로는 중소기업도 탄소중립에 동참해야 하지만 비용 및 시간 측면에서 친환경 전환을 시도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과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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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aeil 매일일보_ [기획] “위기이자 기회”…中企, 탄소중립에 ‘온도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