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스타일로 알아본 인간유형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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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스타일로 알아본 인간유형 4가지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나와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사람들은 모두 각자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행동을 틀린 행동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이 사람이 원래 그렇지라고 생각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 것보다 '이 사람은 왜 이런 행동을 하지?'라고 다른 관점에서 생각하면 상대방의 행동과 생각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본의 심리학 박사인 시부야 쇼조는 <업무스타일로 알아본 인간유형 8가지>를 통해 행동에 담긴 사람의 유형을 분석하였는데요, 오늘은 그 중 4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이것을 잘 파악한다면 상대방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줄일 수 있고, 업무의 능률성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1. 술자리에서 일 얘기만 하는 유형은 슬럼프에 빠진 사람.

술자리에서 상사의 험담이나 일 이야기만 하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꼭 술자리가 아니더라도 입만 열었다 하면 일 이야기만 하는 유형은 직장이나 일에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상황을 바꾸지 못하는 자신이 답답하고 싫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유형은 대부분 직장말고는 마음붙일 곳이 없는 외로움을 가지고 있으며, 이 외로움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을 일 속으로 더 몰아넣는다고 합니다. 이 유형은 일은 열심히 하지만 잠시 쉬어갈 여유도 없이 헐떡이다가 점점 더 고통스러워지고, 결국에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 게다가 혹 실패라도 하면 필요 이상 낙담하고 자신을 탓하기 때문에 그만큼 슬럼프도 길어지게 됩니다. 기본적으로는 성실한 타입이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조금만 가지면 좋은 동료가 될 가능성도 높은 사람이지만 그대로 나이를 먹어간다면 고리타분한 사람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2. 너무 앞세우는 유형은 강박관념을 가지고 일하는 사람. 

자신이 정한 규칙이나 스케줄을 엄수하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는 유형은 그 일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씁니다.그래서 항상 뭔가를 체크하고, 또 그것이 자기 일이라고 믿고 있는 것입니다. 계약, 약속, 규칙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내용이 뒤따르지 않는 형식은 빈 수레에 불과합니다. 이런 사람은 매사에 진지하고 소심하며 도덕이나 윤리의식이 높지만, 자칫하면 일의 본질을 놓쳐버릴 위험도 높습니다. 얼핏 보면 엄격한 타입이지만, 사실은 마음에 상처를 입을까 두려워하고 누군가에게 비난받고 싶지 않다는 소심한 마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윗사람과 주위사람들이 따뜻하게 대하며 마음을 열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3. 트러블을 웃어넘길 수 있는 유형은 실행력이 있는 사람.

 성실하고 꼼꼼하게 노력해서 마치 작은 돌을 굴리고 쌓아 성벽을 만들 것 같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큰 돌을 대강대강 쌓아서 돌담을 만들 것 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이런 타입은 무슨 문제가 발생해도 그다지 동요하지 않습니다. 사소한 문제는 가볍게 웃어넘기고, 큰 문제가 닥치면 오히려 "어디 한번 해볼까?"라며 여느때보다 더 의욕을 불태우는 사람입니다. 문제를 대처하는 힘을 갖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실행력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가 중요합니다. 자기 스스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바로 정신을 지탱해 주는 기둥입니다. 평소에는 조금 덜렁대고 경박해 보이지만 이때다 싶으면 분골쇄신, 자기 한몸 아끼지 않고 싸울 수 있는 이런 타입도 조직에는 꼭 필요한 존재입니다. 

 

4. 일보다 인맥을 중시하는 유형은 출세욕이 강한 사람.

동료나 직속상관 앞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지만 임원이나 거래처 혹은 대학 동창회 등에서는 눈부신 활약상을 보이는 타입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눈앞에 직면한 일보다 인맥을 넓히고 누군가 힘있는 사람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는 강한 출세욕을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성공지향의 젊은이들이지만, 너무 속이 뻔히 보이게 행동하는 사람은 주위사람들에게 반감을 살 우려도 있다. 평소의 업무태도가 눈에 띄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출세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그런 행동이 눈엣가시가 되는 것입니다. 



`17.05.16(updated. `17.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