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율분석에 대해 알아보자(ROA,ROE,ROI)[얕고 넓은 직무지식#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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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익성을 분석하는 이유

규모가 다른 기업을 비교하기 위해서입니다. 대기업과 작은 중소기업의 매출액이나 영업이익의 절대적인 수치만 가지고 비교한다면 무조건 대기업이 좋은 회사인 것으로 보이겠지만, 회사가 가지고 있는 자산을 얼마나 잘 이용해서 수익을 내고 있는지를 비교해서 분석한다면 보다 의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ROI(Return on Investment) : 총자본수익률

개념 : 기업의 투자자본 대비에 수익성과를 비율로 수치화한 데이터

회사가 회사를 운영하는데 투자한 금액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는가로
ROA와 ROE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A회사와 B회사가 똑같이 2억원의 이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투자자본이 A는 5억원, B는 10억원 이었다면 A가 훨씬 효율적인 경영을 한 것으로 ROI는 그만큼 효율성에 맞춘 개념입니다.


3. ROA(Return on Assets) : 총자산이익률

개념 : 기업의 총자산에서 당기순이익을 얼마나 올렸는지 가늠하는 지표
그 기업의 자산운용능력(일종의 영업능력)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측정기준입니다.
 
ROA의 비율이 높을수록 자산을 효율적으로 잘 운용하여 총자산 대비 높은 이익을
창출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같은 조건에서 ROA가 높은 곳이 안정성이 더 높다고 불 수 있습니다.


4. ROA vs ROE

ROA에서 부채를 포함해서 계산을 한다는 점이 ROE와의 차이점입니다.
 
자본금이 2억이 있는 회사가 자본금을 운영해서 1천만원을 벌었다면
자기자본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었다는 뜻으로 
ROE(Return On Equity : 자기자본이익률)는 5%(순이익/총자본)
 
2억 자본가가 1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서 아파트를 3억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3억 아파트가 4억이 되었다면 자산(자기자본+부채)을 이용해서 
이익을 얻었다는 뜻으로 ROA는 33.3%

주주의 수익률이라고 할 수 있는 ROE(순이익/자본)는 ROA(순이익/자산)에 
자기자본승수(자산/자본)를 곱한 값입니다. 자기자본승수가 크다면 부채를 많이 사용했다는 뜻이고 적다면 부채를 적게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즉, 두 기업의 ROE가 동일한데 한 기업의 ROA가 크다면(자기자본승수가 더 작다면) 부채를 적게
사용한 것이고, 한 기업의 ROA가 더 작다면(자기자본승수가 더 크다면) 부채를 많이 사용한 것입니다. 위와 같은 논리로 ROE의 질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만약 ROE가 높은 기업을 찾았을 때 그 기업의 ROA 역시 높다면 부채를 적게 사용하여 재무안정성을 갖춘 기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ROE는 높지만 ROA가 더 낮다면 부채의 힘을 과도하게 빌려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는 뜻이므로 투자자는 해당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전한지, 현재의 수익성이 유지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17.08.31(updated. `17.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