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TV산업의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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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TV산업의 성장에는 한계가 있을 줄 알았는데, 최근 LG와 삼성의 경쟁소식을 접하다 보니, TV 산업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련 회사로의 이직도 생각하고 있는데 TV산업의 전망이 어떠할지 궁금합니다.
A. TV 산업은 1926년 흑백 TV 개발 시절 부터 살펴볼 수 있겠습니다. (아주 오래전이죠?) 1954년 RCA사가 칼라 TV를 양산 판매하기 시작하였습니다. (RCA사는 당시 CBS사와 경쟁하며 칼라 TV를 개발했으며 흑백티비에서도 칼라로 볼 수 있는 호환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7년부터 금성사와 삼성전자가 칼라TV를 만들기 시작했지만, 정작 방송이 칼라TV로 공식적으로 시작된것은 1980년도였다고 합니다.
이후 1996년 완전 평면 브라운관이 개발되는 등 기술적인 발전을 거듭했으나 주요 국가의 TV보급율이 90%를 넘기면서 실제적으로 시장의 성장은 정체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LCD, PDP TV가 출시 되면서 시장은 다시 성장하게 되었고, FP TV는 화질, 디자인 등 제품 성능을 지속적을 향상시키고 가격은 계속해서 하락시키는 전략을 쓰며 성장을 지속해 왔습니다.
2010년에는 입체감을 느낄 수 있는 3D TV가 구현되었었으며, 2011년 이후에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업체들의 부상과 스마트 기기에 대한 관심의 증가로 스마트 TV라는 시장이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기술은 계속해서 발전해서 2014년에는 UHD TV가 개발 되었고, 2014년 커브드 TV로 새로운 형태가 시장에 상품화 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세로 TV도 나오죠?)
최근 TV시장은 고해상도 대형화면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고객의 니즈를 정리해보면, 대형화, 고해상도, 슬림화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TV 산업은 해외 수출 비중이 높기 떄문에 환율과 세계 경기 변화에도 민감합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보호무역 정책이 지속된다면 기업 설비 투자 및 글로벌 원자재 수요는 정체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기도 합니다. (TV산업 분야로 이직하신다면, 현재 가장 이슈가 되는 부분이 이것이 아닐까 보여집니다)
또한 중국 내수시장의 침체로 중국 업체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여서, 프리미엄 시장 내에서도 주요 브랜드간의 경쟁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