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을 잘해도 근속연수가 짧으면 이직이 어렵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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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속 연수! 이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먼저 그럼 근속 연수의 정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찾아보시면 주로 회계/ 세무쪽 정의가 많이 나와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각종 임금을 계산하는 기초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 근속연수는 퇴직소득의 지급자가 경영하는 기업에서 계속하여 근무한 기간에 따라 계산하는 것이다. 근속연수는 퇴직소득 지급금액계산의 기초가 된 연수가 그 계속근무기간의 일부인 경우 또는 계속근무한 기간의 일정률을 곱하여 계산한 경우라 할지라도 계속하여 근무한 실제의 연수에 의한다. 또한 장기근속이나 휴직(타처에 근무하기 위한 것은 제외) 중의 기간도 계속하여 근무한 기간으로 간주한다. 법인의 임원 퇴직급여 한도 계산 시 근속연수는 월수로 계산하되 1개월 미만의 기간은 절사하지만, 소득세법상 근속연수 계산시에는 1년 미만의 기간이 있는 경우에 이를 1년으로 본다.

 

뭔가 복잡하네요~!

통계표준용어에서 사용하는 정의로 보면 근속연수는

- 근로자가 한 사업체에서 근무한 기간을 말한다.

 

 

이 근속연수라는 것이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이직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9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의 영향을 받아 한번 들어간 직장은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이 강했습니다.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정년까지 다니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졌었죠. 하지만 IMF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으며 회사가 영원한 울타리가 되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지금의 세대에게 직장이란 개념은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이런 변화로 인해 회사의 이직은 불편하게 숨겨야 하는 것이 아니게 되었고, 오히려 적당한 기간동안 이직을 한번도 못한 사람의 경우, 능력이 없는건가? 의심을 받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채용을 하는 인사팀 입장에서는 이 근속연수가 너무 짧은 경우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로 직전 회사에서의 근속기간이 짧거나 이직을 너무 자주한 경력직은 채용하길 꺼리고 실질적으로 절반정도는 탈락시킨 적이 있다라고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근속연수가 짧은 사람에 대해 꺼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인사담당자들은 적응력이 없거나, 책임감이 없을 것 같다라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뭐 다양한 이유를 들 수 있겠지만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자기 회사에서도 또 금방 그만둘 것 같다는 것이 근본적인 이유가 되었습니다.

근속 연수가 짧은 것은 이외에도 책임감이 부족하다거나 인내심이 부족할 것 같고, 대인관계가 좋지 않을 수도 있고 심지어는 능력도 별로 좋지 않을 것 같은 이미지가 생긴다고 답하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실로 놀라운 점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속연수 하나를 가지고 이런 평가들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말이죠~!

하지만 채용을 하는 기업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우리회사에서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지, 맡은 역할은 끝까지 완수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풀려야 할테니 반대입장에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채용에서 평가요소에 대해 알 수 있지 않을까 보여지긴 합니다.

지금 이직을 준비중이시라면, 내 근속연수는 어떤지.. 이직하려는 회사에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시작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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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4(updated. `20.0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