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급별 커리어 관리법! -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리어 관리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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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이직 시장에 엄청난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명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어떤 커리어 관리 전략을 택해야 급변하는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직급별로 점검해보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고용 시장의 변화는 직장인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고,
다양한 연차의 직장인은 비전 있는 일자리를 찾고자 하지만 어떻게 커리어를 관리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 많습니다.
10년 넘게 이직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직 헤드헌터,
벤처피플 김동원 이사님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커리어 관리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원∙주임급 #첫번째전략 #업종은바꿔도직무는평생간다
"업종은 바꿔도 직무는 평생 간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정하도록 노력해라.
원하는 직무, 오래 하고 싶은 일을 시작해라. 업종은 나중에 충분히 바꿀 수 있지만, 직무를 바꾸는 일은 훨씬 어렵기에 신중하게 첫 커리어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면 직무가 전혀 맞지 않아 고민하는 경우, 회사 내에서 부서를 바꾸거나 다른 회사에 다른 직무 신입사원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있다. 일명 ‘중고 신입’ 으로 입사하는 것이다.
#사원∙주임급 #두번째전략 #직무안에서빅데이터를적극활용하라
"직무 안에서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하라"
3~4년 동안 한 가지 직무의 전문성을 키우며 이직의 기회를 엿보자. 특히 모든 직무를 막론하고 반드시 데이터 관련 지식을 익혀 차후 커리어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가령 온라인 수업을 통해 데이터 툴 사용법을 익혀 자신의 실무 데이터를 직접 분석해 보고, 도출한 결과를 반영해 성과를 낸 경험은 훌륭한 이직 포트폴리오가 된다.
#대리∙과장급 #첫번째전략 #업종을뛰어넘는직무전문성을쌓으라
"업종을 뛰어넘는 직무전문성을 쌓으라"
대리∙과장급은 지금까지 쌓아온 전문성을 기반으로 가장 이직을 많이 하는 직급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이들의 이직은 업종 간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제조업·소비재 등 전통 산업군도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키고 쿠팡, 아마존처럼 한 기업이 제조·유통·서비스 등 여러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가운데 업종에 따른 기업의 인재상과 역량 구분이 희미해졌다.
관련 지식과 경험이 있는 경력자를 최우선으로 선발해 온 과거에는 동종 업종 경험이 없으면 이력서 검토 단계도 통과하기 어려웠으나, 이젠 제약이 많이 완화되었다는 것이다.
#대리∙과장급 #두번째전략 #일관된경력으로스페셜리스트가되라
"일관된 경력으로 스페셜리스트가 되라"
관리자급 승진이 목표가 아니라면, 주니어급 때부터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커리어 계획을 짜야 한다. 나의 전체 커리어와 연관성이 없는 직무에 쏟는 시간은 경력 단절이나 마찬가지이므로 회사의 부서 변경 제안을 거절하거나 최악의 경우 퇴사도 불사하며 커리어의 일관성을 지켜야 한다.
대다수의 기업은 한 분야의 전문가인 스페셜리스트를 원한다. 한 회사에서 임원급 승진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주니어급 때부터 스페셜리스트가 되기 위해 커리어 계획을 촘촘히 짜 회사에 의존하지 않아야 한다.
#차장∙부장∙임원급 #첫번째전략 #연차와직급에따라커리어처방을달리하라
"관리자급은 연차와 직급에 따라 커리어 처방을 달리하라"
한 업계와 회사에서 자신의 전문성을 충분히 쌓은 관리자급 역시 두 집단으로 나눌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커리어 처방 역시 다르다.
차장·부장 등 중간 관리자급 직장인은 이직보다는 자신의 회사에 머무르며 임원급의 전문성과 경험을 더 확보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중간 관리자는 ‘실무자도 임원도 아니라 애매하고, 연차도 높아 회사가 데려가기 부담스러운 사람’일 수 있다. 그러나 이사·부사장 등 임원의 경우 특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은 만큼, 헤드헌터를 통한 ‘C(Chief) 레벨’ 이직을 노려볼 수 있다.
#차장∙부장∙임원급 #두번째전략 #외국계기업잡으려면프리토킹필수
"외국계기업 잡으려면 ‘프리토킹’ 필수"
임원급은 국내 기업보다 외국계 기업에서 상대적으로 이직 수요가 활발하다. 국내 기업보단 여전히 채용 수요가 있는 외국계로 넘어가고자 하는 임원들은 외국어 역량을 키우는 방안이 가장 현실적이다.
최근 학벌 등 스펙이 매우 뛰어난 한 제조업 대기업의 임원이 외국계 회사 이직 면접에서 떨어져 의아했던 적이 있다. 알고 보니 영어 실력이 부족해 언어의 장벽에 가로막힌 경우였다. 반면 한 조선 업계 영업 직무 임원은 영어 실력을 살려 유럽계 회사의 세일즈 디렉터로 성공적으로 이직했다.
경력직 이직은 잡인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