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인터뷰 컨텐츠] 벤처피플 박은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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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피플 박은미 이사님은 12년 이상 컨설턴트로 근무하였으며, 마케팅 분야로 시작하여 현재는 핀테크, 금융, 미디어/광고, 유통업 등에서 디지털 및 IT 관련 직무를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산업의 흐름과 트렌드를 신속히 캐치하여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담당하고, 후보자에겐 정확한 정보 전달로 커리어 셋팅을 해주는 ‘커리어 컨설턴트‘ 박은미 이사님을 지금부터 만나보아요 :)
Q. 현재 어떤 업종 및 직무를 주력으로 하시나요?
A. 매년 상황에 따라 주력 프로젝트가 다른데 올해의 경우 핀테크 분야였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디지털과 IT기반한 B2C업종 및 포지션들을 주로 진행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업종 상관없이 직무를 디지털 쪽으로 주로 담당하고 있으며, 개인 금융 및 보험 분야도 디지털 채널기획이나 디지털 영업, IT개발 기획 위주로 진행해왔습니다.
Q. 고객사나 후보자와의 관계에 있어 이사님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제조업에서 소비재, 금융 쪽으로 옮겨왔고 계속해서 업종을 바꾸어 가며 업무를 하고 있어서 고객사나 후보자와 연속성을 갖는 관계를 구축하기 쉽지는 않은데, 그래도 저를 통해 입사한 후보자에게는 연대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래서 후보자에게 가급적이면 도움을 드리려고 노력해요. 업무나 이직에 있어서 필요한 정보들을 최대한 드리고 있어요 :)
Q. 후보자를 추천할 때 후보자의 강점을 잘 파악하기 위해 특별히 체크하는 사항이 있으신가요?
A. 후보자분들이 지원을 하실 때 이력서를 '그냥' 주실 때가 많아요. 모든 직무에 적용될 수 있는 포괄적인 장점만 기입한 이력서를 보내시거나, 너무 간략하게 기입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리포트 라인, 프로젝트 기여도, 수치적인 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묻고, 포지션과 관련성이 높은 강점들을 강조하는 이력서로 다시 수정합니다.
그리고 간혹 이력서는 잘 작성하셨는데,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부족하다고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면접 스킬이 부족하시거나, 정말 말씀을 잘 못하시는 경우가 있을 수 있죠. 이런 경우도 사전 면접을 통해 후보자 성향을 파악하고 상황 판단을 내려서 채용 프로세스에 반영합니다. 이런 경우는 정말 디테일하게 체크해야 해요!
Q.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정확한 정보 전달이 가장 증요합니다. 최근 한 후보자분께서 헤드헌터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계셨어요. 헤드헌터한테 들었던 내용이랑 이직 후 실제로 경험한 내부 상황이 너무 달라서였죠. 그래서 헤드헌터를 믿지 못하셨고 고객사에게 직접 정보를 듣겠다며 미팅을 거부하기도 하셨어요. 가능한 정확한 정보로 진행 의사를 판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게 헤드헌터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용담당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후보자분들에게 명확한 job description을 제시해야합니다. JD를 명확하게 주고 1차 면접에서 다양한 후보자를 보면서 비교해서 파악하면 잘 맞는 후보자를 채용하기가 훨씬 더 수월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현업과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서 명확한 JD를 수립하고, 서류 전형에서 눈높이를 어느 정도 조절해서 면접을 본다면 지원자들을 비교할 때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후보자가 추천한 회사에 대한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어떤 사항을 가장 중요시 하시나요?
A. 사실에 기반한 정보 전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회사 관련 뉴스 기사를 분석하고 살을 붙여서 후보자를 설득하는 방법도 써봤는데 오히려 정답이 아닌 것 같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정말 명확히 아는 사실만 가지고 최선을 다해 전달 드리되, 후보자가 면접을 통해 직접 판단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만일 면접에서 예상치 못한 정보를 듣고 지원을 포기하시더라도 괜찮다고 말씀드리고 억지스럽게 설득을 하지 않아요. 또한 여러 채용 프로젝트를 경험해보니, '후보자 본인의 에너지'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Q. TOP 헤드헌터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A. 후보자들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커리어 컨설턴트가 되고 싶습니다. 12년 동안 하면서 여러 업종과 분야에 도전하다 보니 저만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다는 니즈가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통해 중요한 정보들을 파악해 놓은 다음에 또 다른 업계에 뛰어들면 모아둔 정보가 사장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게 앞으로 제 숙제이자 목표입니다.
Q.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우수 후보자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기회를 다양하게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본인이 '잘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혼동하시는데다, 둘 중 어떤 것을 활용해 커리어를 이어 가야할 지도 고민된다고 하세요. 하지만 결국 겪어봐야 아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열린 마음으로 기회를 찾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아래 URL 참고바랍니다 :)
https://www.jobindexworld.com/contents/view/6976
경력직 정보를 한눈에 job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