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인터뷰 Full ver.] 맨쉬컨설팅 신주영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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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쉬컨설팅 신주영 컨설턴트는 아웃소싱(파견 및 도급 / 금융, 건설, 제조, 소비재 분야) 기업 관리자로 7년 간의 근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 컨설턴트이다. 보유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사, 통신, 유통, 소비재, 패션, 이커머스 분야 대기업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으며, 업종 및 직무를 구분하기보다는 현 트렌드에 맞는 기업, 후보자에게 충분히 어필 제안이 가능한 기업들을 폭넓게 담당하고 있다.

 

거짓과 꾸밈이 없는 정직한 헤드헌터, 정직함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사 및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신주영 컨설턴트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Q. 수석님의 간단한 프로필을 조사해본 결과 소비재, 제조 분야 채용 프로젝트에 강점이 있으신 듯한데, 현재 어떤 업종이나 직무를 주력으로 많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A. 대기업군 '제조업 L사', '통신/인터넷 S사', 'T커머스 홈쇼핑사', '이커머스사', 중견기업 '의류패션사' 등을 메인으로 담당하고 있으며, 그 외 금융, 소비재, 제조, 유통 분야의 대기업 고객사들을 코웍하고 있습니다.

해당 기업에서 진행하는 모든 직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업종/직무를 구분짓기 보다는 후보자에게 충분히 어필/제안이 가능한 기업들을 위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헤드헌터를 하시기 전 현업 경험이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그때 하셨던 실무가 현재 헤드헌터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A. 아웃소싱(파견/도급)기업 관리자로 7년 간 근무하였습니다. (금융 / 건설 / 제조 / 소비재)
채용, 급여, 4대보험, 교육 등 전반적인 인사 업무를 해왔기에 현 업무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Q. 약 5년 간 헤드헌팅 해오시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하셨을 것 같은데, 가장 잘 맞으셨던 분야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가장 실적이 좋았던 + 소통이 원할했던 분야는 유통 / 소비재였던 것 같습니다.
평소 쇼핑, 트렌트 상품 등에 관심이 많았고, 유통 구조나 관련 기업들의 동향은 수시로 체크하고 있으며 종사자 분들과도 틈틈히 연락을 주고 받고 있습니다.
평소 관심 분야, 취미 생활과 맞는 분야가 아무래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Q. 소비재 및 제조 분야 회사를 주로 담당하시는데, 최근 해당 분야 회사의 채용 트랜드는 어떠한가요?

A. 온, 오프라인 소비재 관련 기업들은 언택트 시대에 맞추어 여러 비대면 /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모바일 / Home에서 사용 가능한 많은 서비스들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기술 개발 및 상품 개발에 관련된 직무들을 확장 / 강화하는 추세입니다.


제조 분야 또한 국내시장 외에 해외 시장을 더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4차산업 시대에 맞추어 더 활발하고 발전적인 동향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Q. 현재 가장 집중하고 계시는 업종이나 직무 혹은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해당 분야 최근 채용 트렌드는 어떠한가요?

A. 통신미디어 기업의 "TV / 홈 상품 분야" 채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Ex)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었습니다,
키즈 콘텐츠 강화, UI/UX 개선, 채널 편성, 결합 상품, HW & SW강화 등 시대 흐름에 맞추어
경력직들을 충원 중에 있습니다.

 

 

Q. 집중분야나 프로젝트에 있어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시나요?

A. 의뢰가 오는 포지션의 우선 순위는 모두 똑같습니다.

여러 프로젝트가 동시에 오픈되면, 고객사 채용 담당자와의 소통을 통해 조금 더 긴급한 포지션에 집중하고 더불어 내부 컨설턴트 분들과 코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인상적이었던 석세스 경험은 무엇인가요? (혹은 가장 성취감이 높았던 채용 경험은?)

A. 신규 오픈예정인 오프라인 매장의 관리자 차용 건이 있었습니다.

경쟁사가 대략 4군데였고, 다소 수도권과 떨어진 지역이였습니다.
후보자의 서치가 어려운 상황이라 직접 인근 지역의 경쟁사의 매장에 방문하여 관리자들과 접촉,
결국 한분을 스카웃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낙천적인 성격이 도움되었던 것 같고, 나름대로 보람이 있었던 경험이였습니다.

 

 

Q. 최선을 다하셨지만 아쉽게 실패하셨던 경험 중에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A. 실패는 많이 있었지만, 인상 깊었던 경험은 없습니다. (공감 되거나, 아쉬운 정도…)

 

 

 

 

Q.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실 수 있는 수석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A. 제안/추천 드리는 기업정보를 많이 파악하여 전달하는 것입니다.

헤드헌터 특성 상 채용 직무에 대한 지식이 얕을 수는 있어도,
기업의 역사, 복지, 조직문화, 이슈, 비전, 구내식당 가격까지 모든 현황에 대하여
후보자께 전달 드리는 것이 후보자와 소통의 간격을 줄이는 것 같습니다.

 

 

Q. 고객사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A. 크게 없습니다.
적절한 후보자 추천을 드리고, 고객사 채용 프로세스에 맞추어 진행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Q. 고객사나 후보자와의 관계에 있어 수석님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입니다.
고객사의 입장(인재상, 처우조건 등등), 후보자의 입장 (처우조건, 워라벨, 커리어 등등)
제가 각각의 입장에 서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하는 편입니다.

 

 

Q. 후보자를 발굴하거나 설득하기 위해 이정도 까지 해봤다, 하는 인상깊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A. 선도기업 또는 경쟁사의 후보자를 직접 찾아가서 제안하기도 합니다.
보통은 온라인/유선으로 접촉하게 되지만, 긴급하거나 채용사에서 꼭 요구하는 기업의 후보자가 있다면 어떻게는 티타임을 갖고 대화를 이어 가기도 합니다. 
대면 미팅의 장점은 조금 더 세세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점 같습니다.

 

 

Q. 후보자를 추천할 때 후보자의 강점을 잘 파악하기 위해 특별히 체크하는 사항이 있으신가요?

A. 1. 이직사유
2. 경력사항(직무의 깊이)
3. 후보자의 성향 (인터뷰를 통한 성향 파악)

 

 

Q. 후보자가 추천한 회사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사항을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하시나요?

A. 후보자가 궁금해하는, 모든 직장인들이 궁금해하는 사항들을 거짓없이 오픈해드리고 있습니다.
(장점이자 단점인것 같습니다.^^)

 

 

Q.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 "내가 채용사의 대표다", "내가 지원하는 기업이다."

거짓과 꾸밈없는 현황들을 안내하고 반영 할 줄 아는 헤드헌터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최근 코로나19, 잡포탈 시스템 변화 등 여러 환경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헤드헌팅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A. 확실히 오프라인 사업과 관련된 기업들의 채용은 주춤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야 해결 될 사항이라 생각됩니다.

잡포털 시스템 변화는 AI기능들이 발달하는 것에 따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갑작스러운 변화에 불편한것도 사실이지만 새로운 변화에 맞추어 가는것도 필요한 능력이라 생각됩니다.

 

 

Q. TOP 헤드헌터로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A. "내가 이직하는것 처럼…"
욕심내지 않고, 거짓과 꾸밈없이 소통하는 헤드헌터가 되고 싶습니다.

 

 

Q.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우수 후보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헤드헌터에게 많은 질문을 하시고, 답변 없는 헤드헌터는 피하세요."

헤드헌터를 어렵고, 귀찮고, 불편해하지 마시고 직무가 다른, 똑같은 직장인으로 봐주시면 됩니다.
헤드헌터에게 더 상세한 본인의 입장, 경력사항들을 오픈해주시고 원하시는 조건과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어필하시어 효율적인 이직 프로세스를 진행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1.01.28(updated. `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