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인터뷰 Full ver.] 아데코코리아 Annie Kim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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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데코코리아 Annie KIM 컨설턴트님은 리테일 업계 현업 HR커리어를 쌓은 후, 헤드헌터로 전향하여 전문 분야인 리테일을 비롯하여 소비재 산업군 대부분의 포지션을 다루고 계십니다.

 

리테일 업계 매장 직원부터 시작해서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HR경험을 하시며 전문성을 쌓으셨고, 대학 당시 IT를 전공했던 덕분에 IT업종의 담당자분들과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시며,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아우르고 계십니다.

 

신뢰를 중요시하는 성격이기에, 후보자에게는 진실성있고 현실적인 피드백을 반드시 제공하며 관계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진실성을 강조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적인 헤드헌터'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으시는,
Annie KIM 컨설턴트님의 인터뷰를 지금부터 함께 만나보아요 :-)

Annie KIM 컨설턴트님 링크드인 : https://www.linkedin.com/in/annie-kim-24646668/

 

컨설턴트님의 간단한 프로필을 조사해본 결과 국내외 패션, 소비재 기업의 이커머스, 디지털마케팅 관련 포지션 채용에 강점이 있으신 듯 합니다. 현재는 어떤 업종이나 직무를 주력으로 많이 하시는지요?

저는 컴퓨터 공학을 졸업하고, 리테일 업계 현업 HR 커리어를 쌓은 후, 헤드헌터로 전향하여 얼마 전까지는 전 업종의 HR 포지션들을 전담해 오다가, 현재는 전문 분야 리테일을 비롯하여 소비재 산업군 대부분의 포지션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헤드헌터를 하시기 전 현업에서도 많은 경험 쌓으신 줄로 압니다. 그때 하셨던 실무가 현재 헤드헌터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느끼시나요?

매장 직원으로 시작해서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HR을 경험하였는데, 인터뷰 질문의 깊이에 영향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헤드헌터를 오래 하신 분들만이 가진 큰 강점이 있는 반면에 현업에서의 경험은 또 다른 방식으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일부 후보자분들은 감사하게도 이러한 부분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씀해 주시기도 합니다.

 

 

그동안 헤드헌팅 해오시면서 여러 분야를 경험하셨을 것 같은데, 가장 잘 맞으셨던 분야는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저는 아무래도 리테일 포지션 진행 시에 가장 잘 맞고 이해가 수월합니다만 전공의 영향인지(?) IT 업종의 담당자분들과도 케미가 꽤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최근 패션 분야 채용 트랜드는 어떠한가요?

'잘 되는 것에 대한 집중'과 '그렇지 않은 경우의 폐점 또는 브랜드 철수'가 전보다 과감해졌고, 오프라인 매장내 무인화/자동화의 영역 확장으로 인건비 감소는 더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당연히 채용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고, 이에 따라 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 관련 포지션의 전문 인력의 수요 (eCom, 옴니 채널, 그리고 전통적인 MD 포지션보다는 온라인 MD로, 단순 마케팅PR 보다는 디지털 마케팅 등)가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해당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면서 느끼셨던 시장 트렌드는 어떠한가요?

COVID-19의 영향을 특히 많이 받는 리테일 시장이지만, 확실히 한국 시장은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 받아 글로벌 브랜드의 신규 런칭 프로젝트는 최근에도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동시에 안타깝게도 경영상 구조조정으로 인해 인력 시장으로 나온 리테일 우수 인재들이 많이 있는데 이 양측에 좋은 시너지를 내기 위해 특히 신규 브랜드 런칭 프로젝트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리테일은 제 고향같고 리테일 우수 인재들은 다 제 동료같아서 더 마음이 가는 것 같아요 :)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실 때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시나요?

중요하지 않은 프로젝트는 없지만, 고객사와의 관계 깊이, 관계 지속 가능성, 타임라인 그리고 프로젝트 규모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석세스 경험은 무엇인가요? (혹은 가장 성취감이 높았던 채용 경험은?)

리테일 G사에서 한국에선 뽑은 적 없는 외국인 특수 포지션을 의뢰한 적이 있는데, 한국 지사에는 해당 포지션 채용 히스토리가 전무했기 때문에, 꽤 애매한 기준으로 제가 센스를 발휘하여(?) 서칭을 해야했던 적이 있습니다.
여러 방안을 시도 및 모색 끝에 결국 아주 창의적(?) 방법으로 적합한 외국인을 어떻게든 찾아내서 석세스 시킨 적이 있습니다. 고객사에서도 만족도가 높고, 입사자도 1년 넘게 근속 중입니다.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 예상했던 방법인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앞으로도 필요하다면 신선한 여러 수단을 시도해볼 예정입니다
.

 

 

최선을 다하셨지만 아쉽게 실패하셨던 경험 중에 인상 깊었던 경험이 있으시면 말씀해주세요.

헤드헌터 초반에 경험이 많이 부족할 때, 저를 통해 합격하고 오퍼레터까지 받은 후보자가 더 많은 연봉을 오퍼한 다른 회사를 선택한 적이 있는데, 연봉보다 회사 비즈니스의 비전이 더 중요한 포인트였으나, 연륜 부족으로 결국 설득하지 못해 입사까지 성사시키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3개월 후 후보자분께서 제 설득이 옳았다며 다시 연락을 주시긴 했지만, 당시 경험은 많이 아쉬운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준비를 더 해야 하는지 자극받을 수 있던 좋은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실 수 있는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첫 번째로, 신뢰를 위해 피드백은 꼭 드리는 편입니다. 그리고 후보자의 성향에 따라 다를 때도 있지만, 되도록이면 저를 친근하고 편하게 대하시도록 꽤 노력하는 편입니다. 또, 저와 직접 진행하는 포지션이 아니더라도, 질문 주시면 가감없이 제 의견과 정보를 제공해드리곤 하는데, 그 부분에 감사해 하시면서 결국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관계로 많이 이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연락도 먼저 자주 주시더라고요. 

 

 

고객사와 관계를 잘 형성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하시나요?

섬세하게 더 자주 의견을 공유하고, 서로를 파트너로 생각하며 존중을 바탕으로 커뮤니케이션 할 때 장기적으로 좋은 관계가 형성될 확률이 높습니다.

 

 

고객사나 후보자와의 관계에 있어 컨설턴트님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꽤 솔직하고 현실적으로 컨설팅을 해드리기 때문에 무조건 포지션 진행을 강요하지 않는 편인데, 오히려 후보자분들이 이 부분을 많이 좋아해주시고, 다른 헤드헌터와 차별된 점이라고들 하십니다.
고객사에 있어 헤드헌터의 최대 강점은 적합한 분을 많이 채용해 드리는 건데 아직 가야할 길이 멉니다. 

 

 

후보자를 발굴하거나 설득하기 위해 이정도 까지 해봤다, 하는 인상깊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이 후보자가 맞다는 생각이 들면 '끈질기다'라는 말을 들을 때까지 몇 달이 걸리더라도 계속 컨택하며 포기않고 설득하는 편입니다. 결국은 후보자가 많이 설득당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후보자를 추천할 때 후보자의 강점을 잘 파악하기 위해 특별히 체크하는 사항이 있으신가요?

더 정확한 파악을 위해 거의 모든 후보자를 직접 만나서 사전인터뷰를 진행합니다. 전화로 진행할 때보다 더 저를 믿고 부담없이 이야기 해주시기 때문에 강점이 될 수 있는 경험이나 역량이 더 디테일하게, 수월하게 파악될 뿐만 아니라, 이야기할 때의 톤앤 매너 표정들은 컬처핏이 맞는지를 체크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후보자가 추천한 회사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어떤 사항을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 하시나요?

지금 타이밍의 이 회사, 이 포지션으로의 이직이 후보자의 장기적 커리어패스에 어떻게 영향이 있을 지를 함께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파트라 생각합니다.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진실성. 진실되게 대하면 오래 기억해주시고 연락주시는 것 같고 긍정적으로 관계가 이어지며 성과에도 결국 영향이 있습니다. '인간적인 헤드헌터'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잡포탈 시스템 변화 등 여러 환경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데 이를 통해 헤드헌팅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무수히 많은 잡포털이 생겨나고, 일반인의 인재 추천에 따른 보상까지 대중화가 된 요즘입니다. 설 자리가 좁아질 순 있어도 전문성과 우수한 네트워크, 그리고 창의성, 전략적인 면(공급/수요가 비대칭인 일부 포지션을 위해 필요함)이 갖추어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는 헤드헌터는 누군가의 콜을 계속 받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TOP 헤드헌터로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산업군, 특정 직무군에 제한되지 않고, 어떻게든 서칭 돌파구를 찾아내고야 마는 TOP 헤드헌터로 앞으로 거듭나서 많은 클라이언트에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습니다. ^^

 

 

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용담당자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분명히 뽑기 막막한 포지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럴 때면 생각나서 편하게 전화주실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우수 후보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우수한 후보자분일 수록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하신다면 여러 모로 더욱더 만족스럽게 입사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든든하고 진실된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Annie KIM 컨설턴트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TOP 헤드헌터가 들려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채용정보

`21.02.01(updated. `21.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