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구축관련 전문인력 풀은 어떻게 변화해 나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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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구축 관련 전문 인력 시장은 기술 변화와 기업 수요에 따라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앞으로 몇 년간 더 뚜렷한 방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

 

1. 시장 변화 흐름
# 클라우드에서 하이브리드로
많은 기업들이 순수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다시 **온프레미스 + 클라우드 조합(하이브리드)**으로 회귀.
이건 보안, 비용, 지연(latency) 문제 때문일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자체 데이터센터 구축 또는 리노베이션 수요가 다시 늘고 있음.

#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수요 폭증
ChatGPT 같은 대형 AI 서비스가 나오면서 데이터센터는 기존보다 훨씬 더 많은 전력, 냉각, 연산 능력을 필요로 함.
이로 인해 GPU 최적화 설계, 고밀도 랙 설계, 액체냉각 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력이 각광받고 있음.

# 친환경/지속 가능성에 대한 압력
에너지 효율성과 ESG가 기업 경영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탄소 배출 줄이는 데이터센터 설계 및 운영 전문 인력이 중요해지고 있음.
특히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이 있는 인력은 몸값이 높아지는 중.


2.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 트렌드
#수요가 급증하는 역할

역할                                      
데이터센터 설계 엔지니어 - 전력, 통신, 냉각, 레이아웃 등 인프라 설계 전문가
M&E 엔지니어 (Mechanical & Electrical) - HVAC, UPS, 전력 공급 등 물리 인프라 설계/운영
프로젝트 매니저 (DC Build PM) - 복잡한 구축 프로젝트 관리, 고객사와 조율
데이터센터 보안 전문가 - 물리보안과 사이버보안을 함께 아우르는 역할
서버/네트워크 엔지니어 - 하드웨어 구축 및 네트워크 최적화 담당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역할
단순 유지보수 인력, 과거 기술 기반 인력은 점차 자동화와 표준화로 인해 수요가 줄고 있음.
특히 노후화 기술만 보유한 인력은 스킬업이 필수인 시점.

 

 

앞으로 이 시장은 "기술 + 전략" 복합형 인재가 리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만 아는 엔지니어"가 아니라, 비즈니스와 전략을 이해하는 전문가가 리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면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서버를 놓는 공간이 아니라, 기업의 핵심 경쟁력의 인프라가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해외 시장 경험 있는 인력은 더 각광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동남아, 중동 등에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활발히 일어나면서, 글로벌 프로젝트 PM 경험자나 해외 인증(PUE, Uptime 등) 보유자는 더 수요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지막으로 벤더사/건설사/운영사 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중으로 보입니다. 예전에는 설계는 A, 구축은 B, 운영은 C가 맡았지만, 이제는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 유리해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융합형 인력의 수요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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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