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질문은 어떤 것이고, 나쁜 질문은 또 무엇일까?

한동안 면접에서 나왔던 여려 이야기가 SNS상에서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질문들에 대한 이야기들이었겠죠~ 어떻게 보면 서로가 어느정도 납득할 수준이 되어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많은 회사들에서 면접관 역량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보면 하나의 흐름같기도 합니다.

면접 방식을 살펴보면 크게 구조화 면접과 일반 면접으로 구분해볼 수 있습니다.

구조화 면접에서는 지원자들의 답변을 상호간에 비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자에게 똑같은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면접법은 공정하고 객관적이기는 하지만 지원자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아낼 수는 없다는 단점도 가집니다.

반면에 일반 면접에서는 모든 면접 대상자들에게 똑같은 질문이 아닌 개인적인 대화 형태를 갖추고 앞으로 발생할 일들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이 면접법은 지원자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지원자들의 답변을 서로 비교하기는 어려우며 채용 결정에 필요한 핵심적인 정보를 놓칠 수도 있게 됩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사건(?)들은 주로 보면, 공통적으로 정해진 질문이 끝나고 개인적 질문을 던질 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좋은 질문과 나쁜질문을 예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질문]

1. 지원자에게 자신의 대인관계 스킬과 능력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는 질문. 이 질문에 대한 해석은 명접관보다 지원자 자신이 함으로써 스스로에 대한 평가가된다.

ex) 당신이 전 직원을 이끌 만한 능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2. 지원자에게 자시의 능력을 증명할만한 증거를 요구하는 성과지향적 질문. 이 질문들을 통해 왜, 어떻게 성과가 이루어졌으며, 과거 성과에 대한 기여 정도를 알 수 있다.

ex) 그 부서의 성과에서 당신의 기여도는 어느정도인지 설명해주세요~

3. 지원자로 하여금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답변을 고르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는 대략적인 질문

ex) 광섬유회사에서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경험을 말해주세요

4. 지원자의 분석력과 논리적 능력을 알 수 있는 비교 질문.

ex) 광섬유팀의 업무와 고분자팀의 업무를 비교한다면?

[좋지않은질문]

1. 지원자에게 면접관이 원하는 답변을 하도록 유도하는 질문

ex)이 직무에 대해 의욕이 있나요? 이 질문에 "아니오"아고 대답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2. 모두의 시간을 낭비하는 무의미한 질문

ex)당신이 연세대학교학생이라고 알고 있는데 내 딸도 거기에 지원할 예정이다. 거기서 가장 훌륭한 강좌는 무엇이었는가?

3. 몇살인가요?

4. 결혼하셨나요?

5. 어떤 종류의 면허증을 가지고 있나요?

6. 성적 취향은?

7. 몸무게는?

8. 불구인가요?

9. 고등학교는 언제 졸업했나요?

10. 자녀가 있으신가요?

11. 출생지는 어디인가요?

12. 종교 때문에 주말에 출근이 어려우신가요?

이 중 여러가지는 법을 어기는 사항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