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하게 헤드헌터를 활용하는 법_잡인덱스
- 11,442
- 0
- 0
헤드헌터로부터 먼저 연락을 받았든 자신이 먼저 헤드헌터를 찾았든 중요한 것은
헤드헌터를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다.
당장 성사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앞으로 다른 좋은 포지션이 오픈 됐을때
그 헤드헌터가 '아, 그사람!' 하고 떠올릴 수 있을만한 존재감의 사람이 돼야한다.
그러려면 당연한 얘기지만 애티튜드가 가장 중요하다.
공격적이거나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에는
입사 이후에도 문제 될 소지가 있어 추천으로 이어지지 않기도 한다.
또한 후보자가 헤드헌터를 당황스럽게 만드는 행동으로는 '조급함'이다.
오늘 이력서를 넣으면 당장 내일 경과가 나올거라 생각하고 재촉을 한다거나
이틀 정도 연락이 없으면 전화해 왜 연락도 안주느냐고 화를 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해당 회사에서도 절차와 상황이라는게 있으니 예상보다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렇다면 헤드헌터에게 지원서를 보내고 어느정도 지나서 연락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까?
먼저 연락이 없어도 최소 일주일은 기다린 후 '문자나 이메일'로 체크 해보는 정도가 적당한데,
제대로 서포트 해주는 헤드헌터라면 먼저 중간중간 진행 상황과 일정을 알려주는게
일반적이라는 것이 헤드헌터들의 이야기이다.
그리고 자신의 경력 관리를 위해 2명정도의 헤드헌터를 만나보는 것도 좋다.
굳이 그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듯이 만날 필요는 없고 내 커리어에 주치의를 둔다고 생각해보자
자신의 커리어에 의문이 생길 때 헤드헌터에게 이직 의사를 알리고 자문을 구하는 것이다.
이왕이면 내가 가진 전문성에 적합한 프로젝트를 드라이브 한 적이 있는 헤드헌터나
헤드헌팅 업체를 찾는 것도 관건이다.
끝으로,
헤드헌터는 분명 나의 커리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결국 본인의 커리어는 스스로가 만드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자리에 가도 좋은 커리어가 쌓일 수 없으니
근성을 갖고 자신의 전문성을 기르는 것에 매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