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인터뷰 콘텐츠] 벤처피플 손주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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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헌터 인터뷰/헤드헌터뷰]
-'18년차 TOP 헤드헌터의 채용 & 커리어 코칭'-
- 벤처피플 손주현 부사장님 -
벤처피플 손주현 부사장님은 18년 이상 컨설턴트로 근무하였으며, 현재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계열사, C-level, 외국계 제조사 등을 주력으로 하고 계십니다. 또한 바이오 벤처기업, 소비재 기업 부분도 담당하고 있으시죠!
벤처피플의 TOP 헤드헌터 분들 중 한 분이시며 업계 전문가로 이름을 날리시는
헤드헌터계의 젠틀맨, 손주현 부사장님의 솔직담백한 인터뷰를 지금부터 만나보아요 :)
Q. 현재 어떤 업종이나 직무를 주력으로 많이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현재 국내 대기업/중견기업 계열사, C-level, 외국계 제조사 등을 주력으로 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소비재 기업 또한 담당하고 있습니다.
포지션 레벨에 따른 선택보다는 포지션의 성공가능성과 부가가치에 따른 '선택과 집중'이 중요 결정 Factor입니다. 이때 성공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준은 저만의 ‘체크리스트’ 입니다. 회사 정보, 포지션에 대한 저의 경험치, 해당 포지션의 경쟁률 등을 체크하기 위해 직접 만든 리스트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가늠합니다.
그리고 부가가치에 따른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직급이 높은 포지션이 소요되는 노력 대비 소득이 높은 점을 고려한다는 의미입니다.
Q. 18년간의 경험 중, 가장 잘 맞으셨던 분야는 무엇이고 그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해주세요!
경험이 쌓여 가면서 매우 다양한 영역을 두루 경험하였습니다. 물론 현업 경험이 있는 개발 영역 포지션이 잘 맞긴 했으나 결국에는 시장의 요구에 따라 움직여왔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포지션을 진행해 봤고 그때마다 가장 hot한 영역에서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분야가 제가 가장 잘 맞는 분야가 아니었을까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고객이 가장 많이 찾는 분야가 가장 잘 맞는 분야’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현재 가장 집중하고 있는 업종이나 직무는 무엇인가요? 해당 분야 최근 트렌드는 어떤가요?
현재 AI, Bigdata, Cloud 등의 IT업종과 Clean meat(대체육) 등의 바이오 업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업종을 막론하고 많은 기업에서 DT(Digital Transformation)가 최근 몇 년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고, cloud로 움직인 상황이긴 합니다.
이차전지나 전기자동차 등도 좋은 영역이나 워낙 경쟁이 치열하고 대기업이 주요 인력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프로젝트 성공 확률이 낮은 어려운 영역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업종은 미래기술이 가야할 방향이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기술 그리고 스타트업/벤처회사가 많이 탄생하므로 계속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면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 집중분야나 프로젝트에 있어 우선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어떻게 되시나요?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나 프로젝트를 선택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물론 헤드헌팅 업을 초기에는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좋지만 평균 3년정도 경험이 있다면 잘하는 분야를 선택하시는게 좋아요.
사실 1순위는 기존의 고정 거래처의 프로젝트입니다. 기존 거래처는 신뢰관계와 상호 라포 형성이 되어 있으니 우선시하는게 효율적입니다.
마지막은 고객사와의 관계나 신뢰의 정도가 비슷하다면 고부가가치의 프로젝트를 우선 선택하는 것입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과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
Q. 아쉽게 실패했던 경험 중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느낀적이 있으신가요?
실패한 경험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생각되는 것은 그 순간엔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만 경력을 쌓아가면서 시간이 흐르고 보니, 많은 실패경험들을 통해 내가 성장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패할 때 마다 실패 이유를 분기마다 되짚어보고 정리해두면 이후의 프로젝트에서 경험했던 실패 포인트만큼은 피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성공률이 높아지겠죠:)
또한 고객사와 친해진다면 진짜 실패(탈락) 이유가 무엇인지를 더 디테일하게 들을 수 있고, 피드백을 할 수 있어서 그런 노력들을 기울이는 편입니다.
Q. 후보자와 커뮤니케이션을 잘 하실 수 있는 부사장님만의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후보자와 첫 통화, 첫 만남에서 예의를 지키고 겸손한 태도를 갖습니다. 그리고 후보자의 정보(이력서 등)를 잘 읽고 후보자의 장점을 파악하여 첫 만남 자리에서 콕 집어 칭찬해주는 편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상대방과 빨리 친숙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조금 더 고급 기술은 후보자의 성향에 따른 대처입니다. 저는 DISC라는 성격유형별 특징에 대한 공부를 하였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합니다. MBTI 등 본인이 선호하는 이론 공부를 하여 실전에 적용해보면 좋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Q. 후보자를 발굴하거나 설득하기 위해 이 정도까지 해봤다, 하는 인상 깊은 경험이 있으신가요?
대기업인 O사가 철도청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Target search를 통한 scout을 진행했는데, 이직을 대부분 하지 않는 조직 특성상 철도청 직원에 대한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었습니다. 대학 동문록까지 뒤져가며 cold-call도 시도했지만 번번히 관심 없다는 거절 의사만 들었습니다.
고민 끝에 직접 만나서 설득을 하는 수 밖에는 없다고 결론 짓고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자동문 밖에 적혀 있는 부서별 전화번호와 이름을 본 후, 키폰을 눌러 해당 후보자와 접촉하여 scout에 성공한 경험이 인상 깊습니다.
처음에는 후보자도 당황했으나 scout 제의를 하고 싶어 찾아왔다고 설명드린 후, 식사 자리를 갖고 편하게 대화를 나누며 설득 및 입사에 성공했습니다.
Q.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오랫동안 많은 헤드헌터들을 봐왔지만, 성공하는 헤드헌터의 공통점은 ‘hungry mind’ 인 것 같습니다. 진입 장벽이 높지 않아, 헤드헌터가 뭘 하는 직업인지도 잘 모른 채, 초기에 쉽게 생각하고 시작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조금 더 근성있는 헤드헌터가 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그 외 누구와도 이야기 나눌 수 있으며 사람 만나는 것을 즐기는 성향, 전문성, 윤리성, HR분야 학습, 산업분야 학습,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덕목이 될 수 있겠습니다.
그 외에서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제일 중요한 덕목으로 생각됩니다.
Q.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우수 후보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내가 왜 이직하려고 하는지와 미래 비젼을 정립하고 이직에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거기에 본인에 맞는 신뢰할만한 헤드헌터를 만나신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본인의 전반적인 커리어 코칭을 잘 해줄 수 있는 헤드헌터를 만나는 것은 정말 의미있는 일이므로, 좋은 헤드헌터를 만나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나가시길 바랍니다:)
TOP 헤드헌터가 말해주는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채용정도 JOB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