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헌터 인터뷰 콘텐츠] 에이피써치 박종명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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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Search 박종명 팀장님은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에서의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헤드헌팅을 시작해

외국계 회사의 FMCG, 물류, 제약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다양한 코웍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채용을 원하는 현업 부서의 Needs를 세심하게 파악하여 좋은 후보를 추천하고

후보자에게는 그 직무와 회사가 가져다 줄 Value를 명확히 전달하여 이해시키는

뛰어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가진 Top 헤드헌터인데요.

 

2017년부터는 경희대학교 겸임 교수로도 활동 중이시라고 합니다.

이렇게 열정 넘치는 박종명 팀장님의 이야기, 지금부터 들어볼까요?

 

 

 

 

현재 주력하고 있는 업종이나 직무는 무엇인가요?

외국계 회사의 FMCG, 물류, 제약바이오 분야의 헤드헌팅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만,

회사내에 다른 분야를 하시는 여러 헤드헌터 분들이 있고 업계 특성상 여러 직원들과의 코웍이 
다양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업 경험이 있으신가요?

존슨앤드존슨(J&J) 제약부분의 계열사였던 한국얀센(Janssen Korea)에

영업사원(MR)로 입사해서 2년 정도 Sales 업무를 진행했다가 
서울 본사의 Finance Analyst에 자원하여 5년 정도 Finance부서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그 경험을 헤드헌팅에 어떻게 적용하셨나요?

영업을 하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다루는 스킬을 배웠고 회계팀에서는 분석력을 길렀습니다.

헤드헌터는 인사채용담당자와 후보자 사이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잘 해야 하고,

회사에서 제공받은 JD와 지원자에게 받은 CV(이력서 및 경력기술서)를 잘 분석하고 서로 잘 부합할 만한 포인트를 각각 잘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이 두 가지 역량이 필수적이었죠.

또, 2017년부터 경희대학교 겸임교수로 초빙되어 취업스쿨이라는 과목을 현재까지 8학기째 강의 중입니다. 강의 경험도 신입부터 경력에 이르기까지의 채용 성사 경험에 시너지를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석세스 경험은 무엇인가요?

 

사실 기억에 남는 건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 하나를 꼽으라면 이 분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해외에서 아주 유명한 대학을 나온 분이셨지만 
공백이 있고 이직도 잦았고 나이까지 있으신 상황에서
아주 작은 회사 Admin으로 근무하고 계셨습니다.
 
당시 외국계회사 구매팀에 Procurement Assistant를 계약직으로 선발 중이었는데

원하는 조건에 완전히 맞지는 않았지만

영어능력/인성 및 태도/이직의지/전공 부합도 등을 기준으로 강점을 잘 살려 추천해서

합격까지 이어졌고 연봉도 많이 높이셨고 후에 정규직 전환도 되셔서
지금까지도 잘 근무하십니다.

지금도 종종 안부를 묻고 있는 사이입니다.

 

 

 

 

고객사나 후보자와의 관계에서 팀장님의 최대 강점은 무엇일까요?

 

채용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관계를 이어가고자 하는 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도 채용된 이후에 대부분의 지원자 분들과 1년에 몇 번씩은 안부를 주고 받고 있습니다.

입사기념일, 생일 등에는 꼭 안부차 연락을 드리는 편입니다.

 

고객사와의 관계에서는 채용을 원하는 현업부서의 Needs를 파악하기 위해 애씁니다.

인사부 채용담당자 분들과도 자주 연락을 하고

채용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단계적으로 공유하여 어떻게 지원자를 확보중에 있는지에 대해서 많이 알려드리려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식사나 티타임 등을 통해서도 친분을 쌓습니다.
 

 

 

 

헤드헌터가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무엇일까요?

 

후보자에게 가치(Value)를 전달하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부 분들은 헤드헌터가 돈만을 좇아서 아무 회사의 아무 직무나 추천하려 하고 채용 성사만을 목적으로 너무 푸쉬하는 잘못된 경험을 하셨어요. 

사실 정말 좋은 헤드헌터들은 그 직무와 회사가 후보자에게 어떤 가치(Value)를 가져다 줄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추천을 하기 때문에 그런 것을 잘 설명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잡포탈 시스템 변화 등 여러 환경적 변화를 통해 
헤드헌팅 시장이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이부분은 저희도 늘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데, 결국 디지털화가 핵심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현재도 온라인 상에서 여러 프로그램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회의와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고,
채용도 여러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어서
향후 이러한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OP 헤드헌터로서 
어떤 비전과 목표가 있나요?

 

주변의 분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싶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하나 드려보자면, 제 팀을 더 크게 만들어서 운영을 해보고 싶습니다. 

유관 기업들 중에 더 좋은 기업을 발굴하고 여러 팀원들과 함께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그들에게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부서장으로서 성장해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채용에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채용담당자 분들께 전하는 한마디 부탁드려요.

 

저비용에 고퀄리티 서비스라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기가 현실적으로 매우 힘든 것 같습니다.

간혹 일부 헤드헌터 분들이 업계에 통용되지 않는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율을 제시하면서 좋은 후보자를 추천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 저희 업계에 혼란을 주시기도 하는데요.

대부분 그러한 분들은 헤드헌터로 롱런하시기 힘들고 짧게 계시다 다른 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수인재 채용을 원한다면 그만큼의 예산 배정과 투자는 필수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헤드헌터는 각 개인별 역량의 차이가 너무 크므로 좋은 헤드헌터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채용의 여러 프로젝트를 함께 하신다면 그것이 훨씬 더 고객사 측에서도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합니다.

 

 

 

 

이직을 준비하시는 우수 후보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은 이직도 정보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한 직장에서 오랜기간 다니는 것 자체를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을 미덕으로 여겼지만 시대는 이미 서서히 바뀌고 있습니다.

본인의 역량과 능력을 더 인정받을 수 있는 회사나 직무는 얼마든지 존재하므로 항상 회사 밖의 여러 좋은 기회에 대해서는 정보의 연결끈을 놓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러한 정보의 여러 끈 중에서 저희 같은 좋은 헤드헌터 분들과의 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은 기회 중 하나로 연결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박종명 팀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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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7(updated. `21.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