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비즈니스맨이라면 꼭 알아야 할 소통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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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장을 공략해야 살아남는 시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소통이 필수인데요,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시는 직장인 분들은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성공적으로 通할수 있는지 알아볼까요?
1. 적극적으로 반대하라
한국인은 대부분 무례해 보일지 모른다는 걱정 때문에 상대의 의견에 반대하길 꺼립니다. 또 많은 사람이 찬성하는 사안에 반대 의견을 꺼내지 못하죠. 하지만 대부분의 서양 국가에서는 대중에 반대하는 사람이 배짱 있고 능력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됩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상대방의 말에 끼어드는 타이밍을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상대가 말하는 도중 언제든지 끼어들어도 됩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지적해 논쟁에 기여한다면, 자신의 말을 잘랐다고 무례하다고 말할 서양인은 없습니다. 오히려 당당하게 대화를 이끌어가는 능력을 높이 사죠.
2. 사적인 친분과 비즈니스와는 별개
서양권에서 신뢰의 기준은 '믿고 일을 맡길 수 있는 사람인가'이지 '나와 얼마나 친한가'와는 상관이 없습니다. 비즈니스 파트너 혹은 직장 상사와 친해질 순 있지만 친하다고 해서 그가 나에게 일을 맡기고 싶어하는 것은 아닙니다. 공적인 일은 철저하게 이성에 기반을 둬 결정을 내리죠. 특히 미국에서 이 경향이 강합니다.
서양인과 일하는 한국인에게 꼭 알아둬야 할 것은, 비즈니스 파트너와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는 것이 일의 연장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막상 업무로 돌아가면 상대방은 함께 보냈던 즐거운 시간은 잊어버리고 일만 생각할 겁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일을 더 완벽히 해놓는 게 효율적이랍니다.
3. 서양인은 다 비슷할 것이라는 건 착각
모든 서양인에게 똑같은 전략으로 대응해서는 안 됩니다. 각 나라마다 문화 차이가 있겠죠? 미국인과 유럽인이 다를 뿐 아니라 유럽 국가별로도 성향이 크게 다릅니다.
국가별로 상대적인 차이점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영국인에게 프랑스인이 어떠냐고 물으면, 대부분 시간을 잘 안 지킨다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스페인 사람에게 프랑스인이 어떠냐고 한다면, 시간을 매우 잘 지킨다고 하지요. 한쪽 말만 듣고 판단하면 잘못된 인식을 가지기 쉽습니다.
4. 감정을 최대한 표현하라
한국인의 무표정은 서양인의 신뢰를 얻는 데 상당히 큰 장애물입니다. 웃기는 상황에 웃지도 않고, 화나는 상황에 화도 내지 않는 경직된 모습은 솔직하지 못하고 가식적이라고 받아들여지기 때문이죠.
상대가 얘기하면, 듣고 있다는 의미로 눈을 마주치고 적절하게 미소를 띠고, 농담을 하면 소리를 내서 웃어줘야 말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소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감정도 내비치지 않는다면, 대부분의 서양인은 대화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고 호감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5. 원하는 바를 노골적으로 말해라
대부분 한국인은 직설적이지 못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의미와 속뜻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어요. 한국인의 화법은 듣는 사람에게 너무나도 많은 '업무'를 부여합니다. 듣는 사람이 화자의 말과 톤, 분위기를 고려해 속뜻을 해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서양권에서 의사 전달의 책임은 전적으로 듣는 사람이 아닌 말하는 사람에게 있습니다. 청자는 상대의 얘기를 똑바로 듣기만 하면 됐지, 또 다른 해석을 할 여지가 없죠. 한국인과 일해본 서양인은 대부분 한국인이 '애매모호하게 말을 한다' 또는 '거짓말을 한다'는 평가를 합니다. 서양 문화에서는 사실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중요합니다.
적극적이고 직설적인 화법과, 적극적인 리액션이 중요하군요. 쉬운 것 같지만 돌려말하기가 체화된 우리에게는 어색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하루에 한 번 씩은 꼭 내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는 것으로 시작해 보아요!!
출처: 해외에서 비즈니스 하는 한국인이 알아야 할 소통 전략 5가지 by. 에린 메이어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