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가치를 높이는 '퍼스널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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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도 ‘명품'만 살아남는 시대
세상이 복잡해지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상식의 수준을 뛰어넘는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명품'이 되어야만 살아남게 된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한 분야의 전문가로 만들어 이름값을 올리는 것이 바로 직장인의 '퍼스널 브랜딩'이다. 이름값이 오르면 당연히 몸값은 치솟게 된다.
몇 가지 방법으로 스스로를 브랜딩해보자
1. 당신 스스로 살아 있음을 증명하라
원래 ‘브랜드(Brand)'란 라틴어로 ‘각인시키다'라는 뜻이다. 브랜드는 얼마나 남들에게 인지시키느냐가 중요하다. 지금처럼 속도의 시대, 경쟁의 시대에는 타인에게 당신 스스로를 인지시켜, 살아 있음을 증명해야 한다.
어렵게 생각할 것은 없다. 살아 있음을 증명하는 과정이 바로 퍼스널 브랜딩(Personal Branding)이기 때문이다. 지금 있는 자리에서 높은 연봉을 받고 싶은가? 세상은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아니라, 일을 특별하게 잘하는 사람을 필요로 한다. 남들보다 특별하게 잘하는 것이 없다면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는 이야기다.
2. 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 자신을 팔아라
미국의 경영학자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톰 피터스는 ‘어떤 프로젝트팀에 가담하고 싶다면 머리에서 발끝까지 당신 자신을 팔아야 한다'고 역설한다. 다시 말해 자신의 핵심 가치를 정의하고 자신이 원하는 기회를 잡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브랜딩해야 한다.
퍼스널 브랜딩의 출발점은 정체성이다. 당신에게 이렇게 질문해 보겠다. “자신에 대해 여덟 단어 이하로 말할 수 있는가?” 산소 탱크 박지성, 시골 의사 박경철, 행복 디자이너 최윤희 등의 퍼스널 브랜드는 그들을 남과 확실히 구분 짓게 한다.
세계적인 마케팅 전문가 세스 고딘은 “자신에 대해 여덟 단어 이하로 묘사할 수 없다면, 당신은 아직 자신의 자리를 갖지 못한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당신의 퍼스널 브랜드는 단순히 이미지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외면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내면의 정체성까지 아우르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좀 더 쉽게 설명하자면, 겉으로 보여지는 외공뿐만 아니라 속에 숨겨진 내공까지 두루 갖춰야 한다는 의미다.
3. 장점을 극대화하라
우리는 자신의 장점을 강점으로 승화시켜야 한다. 이미 많은 직장인들이 좋은 인상과 강력한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자신만의 강점을 강화시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물론 단점도 파악해서 보완해야 한다. 하지만 방패보다 칼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자신의 약점을 보완해 봐야 평균밖에 되지 않는다. 차라리 그 시간에 자신의 강점을 발견해 이를 특화시켜 나가는 편이 21세기를 살아가는 방법이다”라고 말한다.
4. 조력자와 함께 하라
세계적인 브랜드 전문가 잭 트라우트와 알 리스는 책 〈My Positioning〉에서 영리한 사람일수록 오히려 실패하기 쉽다고 말한다. 지능과 성공이 일치하지 않는 이유는 영리한 사람일수록 자신에게 의지하지만, 자신에게 매달리는 경주는 승산이 없기 때문이다. 정상의 사다리를 올라가기 위해서는 옆에서 도와줄 사람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