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 괜찮을까? 스타트업 취업시 고려해야 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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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스타트업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은 설립한 지 오래되지 않은 창업 기업을 말합니다.
보통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자유로운 조직 문화, 젊고 활기찬 분위기, 훌륭한 복리후생 등 장점들이 먼저 떠오르지 않나요?
그래서 첫 직장을 물색하는 청년들이나, 대기업의 기계적인 업무에 지쳐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도 스타트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 들어가면 내 역량을 마음껏 펼쳐 인정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내가 선택한 스타트업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처럼 크게 성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입사하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 스타트업 기업에서 근무 경험이 있는 구직자(39명)들의 평균 재직 기간을 조사한 결과 16.9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사람인 조사결과)
응답자들의 퇴직 사유는 '사업에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금전적 보상이 약해서', '개인 커리어 상 발전이 없어서', '경영난으로 폐업하게 돼서' 순으로 많았습니다.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능성을 중시해 스타트업에 입사하는 것인데, 입사하고 보니 사업에 비전이 보이지 않아서 퇴사를 한다는 것이 모순적이라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세상 모든 일들이 그렇듯이, 스타트업의 일원이 되는 것도 장단점이 모두 존재하는 선택입니다.
직장이라는 중요한 선택에서, 도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스타트업 입사에서 어느 정도의 위험은 감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에 입사할 의사가 있는 분들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습니다. 어떤 부분들을 고려하면 좋을지 알아보겠습니다!
◆달콤한 복지 뒤에 숨겨진 진실
유연한 조직문화와 수평적 의사소통구조는 대부분 스타트업의 특징이지만, 그렇다고 업무가 더 쉽거나 편한 것은 아닙니다. 스타트업에서의 3개월 근무경력이 대기업의 1년 근무경력과 맞먹는다는 말이 있을 정도. 때문에 무엇을 하고 싶은지, 스타트업 경험을 통해 자신이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혼자서도 잘 해요?
흔히 스타트업의 장점으로 꼽는 것 중 하나가 ‘스스로 일을 만들어갈 기회’입니다. 하지만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일을 가르쳐줄 사람이 없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스타트업의 구조적 특성상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한결같이 도전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를 선호하는 이유가 따로 있겠죠. ‘기회’는 그만큼 헤쳐 나갈 것들이 많다는 뜻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진짜 성장할 회사인가
스타트업에 입사하기로 결심했다면, 어떤 회사가 가치 있는 스타트업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장래 큰 규모로 성장하는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인지, 서비스 혹은 기업으로서 독자성이 있는지, 사업 내용과 전략에 최적화된 경영관리 체제가 갖춰져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톡옵션으로 일확천금?
만약 그 스타트업이 정말 광속으로 치솟아오르는 로켓이 아닌 이상 사실 스톡옵션에 많은 기대를 걸기는 힘듭니다. 스톡옵션으로 큰 돈을 만지는 것은 몇 년만에 한 번 씩만 나오는 10억 달러 규모의 스타트업에 합류하거나, 그렇게 크지는 않더라도 한 회사의 공동창업자일 때나 가능한 것입니다. 그리고 회사 내에서 본인이 수행하는 역할과 회사의 성장단계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신입사원에게는 0.05-0.30% 정도의 낮은 지분이 주어진다는 것을 알아두시기 바랍니다.
(참고)
비석세스 「투자자가 전하는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의 덕목 7가지」
잡앤조이 「스타트업 취업 전 고려해야 할 4가지」
벤처스퀘어 「스타트업에 합류하기 전에 따져봐야 할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