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벤처피플 노지현 컨설턴트 "함께 성장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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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헬스케어 및 제약·의료기기 산업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공학 등 첨단 기술과의 결합으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가파른 패러다임 전환을 겪고 있습니다. 이처럼 높은 전문성과 복잡한 규제 환경을 지닌 산업군일수록 조직의 리포팅 구조와 문화적 결에 완벽히 부합하는 핵심 전문가를 발굴하는 헤드헌터의 안목이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외국계 헤드헌팅사에서 15년 이상 다국적 헬스케어 기업들의 인재 확보를 전담하며 20년의 커리어 동안 단 한 번의 조기 퇴사 재추천도 발생시키지 않은 독보적인 기록의 소유자가 있습니다. 벤처피플에서 다국적 제약사, 글로벌 의료기기, 외국계 헬스케어 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노지현 컨설턴트입니다. 정교한 인재 분석과 투명한 소통으로 기업과 인재의 상생을 이끌어내고 있는 그녀를 만나 최신 헬스케어 마켓의 전망과 그녀만의 인재 발굴 노하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컨설턴트님, 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치펌 벤처피플에서 전문 헤드헌터로 활동하고 있는 노지현입니다. 저는 외국계 헤드헌팅사에서 15년 이상 다국적 헬스케어 컴퍼니들의 다양한 핵심 포지션 채용을 전담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다국적 기업이 선호하는 보편적인 인재상뿐만 아니라 각 기업의 조직 규모, 리포트 라인(Report Line), 매트릭스 구조의 특성에 맞춘 정교한 인재 추천 능력을 강점으로 갖추게 되었습니다. 오랜 시간 제약 및 의료 마켓을 전담하며 산업 전반의 최신 트렌드를 깊이 이해하고 있으며, 시장 내 탑 퍼포머(Top performing individual)들의 경력 개발 니즈와 동기부여 요인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있어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적임 인재를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연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Q. 헤드헌터를 하시기 전 어떤 현업 경험을 하셨는지요? 그 실무 경험이 지금 헤드헌팅 업무에 도움이 되시나요?
A. 2000년대 초반, 국가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러시아 연방의 과학자 및 특수 분야 엔지니어들을 한국으로 초빙하는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되었습니다. 당시 전공인 러시아어를 살려 러시아 기초과학자들과 특수 기술 분야 엔지니어들을 국내 대기업 및 방위산업체에 연결하고 소개하는 업무를 전담했습니다. 국적과 문화는 다르지만 각 분야 최고의 스페셜리스트 및 전문가들과 정밀하게 커뮤니케이션하고 소통하는 법을 현장에서 깊이 있게 배웠습니다. 이처럼 까다로운 전문 인력들과 신뢰를 쌓고 조율했던 경험은 현재 헬스케어 분야의 전문 의사, 연구원, 다국적 임원급 후보자들을 상대하는 데 대단히 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Q. 요즘 관심 있는 업종이나 직종은 무엇이며, 가장 집중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해당 분야의 트렌드는 어떠한가요?
A. 최근 헬스케어 마켓의 가장 명확한 흐름은 AI, IT 기술, 빅데이터와의 결합을 통한 맞춤형 진단 및 신약 개발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융합은 제약 마켓 전반에 영향을 미쳐 환자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의학(Personalized Healthcare) 시장의 성장을 거세게 이끌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들의 정밀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맞춤형 헬스케어 및 바이오 제약 시장은 2026년 기준 약 3,500억 달러 규모를 넘어서며 향후 2030년대 초반까지 연평균 11.5%에서 13% 이상의 가파른 성장률(CAGR)을 지속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로봇공학과 결합된 글로벌 정밀 의료기기 시장 역시 연간 12.8% 이상의 고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료기기 산업에서는 로봇공학이 결합된 첨단 수술 장비들이 정밀 외과 수술은 물론 재활의학 영역까지 급격히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저 역시 로봇 연계 의료기기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두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핵심 시장인 항암제(Oncology) 분야와 팬데믹 이후 더욱 중요해진 예방의학 관련 마켓의 인재 소싱에도 지속적으로 집중하고 있습니다.
Q. 후보자를 추천할 때 후보자의 강점을 잘 파악하기 위해 특별히 체크하는 사항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신가요?
A. 제약·헬스케어 인더스트리의 특성상 전문 자격이나 라이선스를 보유한 검증된 전문가들이 많고,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현재 조직에서 최소 3년 이상 안정적으로 성과를 낸 분들 위주로 컨택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이력서상에 나타난 기술적 역량이나 정량적 데이터에서는 결함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인터뷰 과정에서 후보자의 의사소통 방식, 직무를 대하는 태도, 그리고 리더십 성향을 집중적으로 파악합니다. 이를 통해 고객사의 조직 문화나 최종 의사결정권자와의 조화가 완벽히 맞아떨어지는지를 정밀하게 판단하여 추천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인상적인 석세스 경험은 무엇인가요?
A. 아시아·태평양(APAC) 리전 중 한국에 첫 번째 지사를 설립하던 다국적 바이오 제약사(Multinational Bio-pharma)의 법무 총괄(Legal Head) 영입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습니다. 까다로운 조건 탓에 타 서치펌에서 1년 동안 적임자를 찾지 못해 정체되어 있던 고난도 프로젝트였으나, 제가 수임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완벽한 타겟 인재를 발굴해 최종 입사까지 성공시켰습니다.
또 다른 사례는 APAC 리전 전체를 커버할 메디컬 리드(Medical Lead) 포지션이었습니다. 국적에 상관없이 전 세계 인재를 추천할 수 있는 글로벌 프로젝트였기에 다국적 서치펌과 헤드헌터들이 투입되어 10개월 이상 진행했으나 적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자격 조건과 전공 분야가 극도로 까다로웠지만, 저는 일반 제약 의사 풀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내 대형 종합병원 임상 교의 및 해외 연수 중인 의사 풀까지 서치 반경을 넓혔습니다. 결국 수임 2개월 만에 기업이 찾던 완벽한 'Right Fit' 인재를 발굴해 매칭을 성사시켰던 보람찬 경험이 있습니다.
Q. TOP 헤드헌터로 갖춰야 할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한 앞으로 어떤 비전과 목표를 가지고 있으신가요?
A. 탑클래스 헤드헌터가 가져야 할 최고의 덕목은 기업과 후보자 양측 모두에게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정직함과 정교함입니다.
제 향후 비전과 비즈니스 목표는 지금까지 지켜온 신념대로 단 한 건의 Replacement도 내지 않겠다는 각오로 매 프로젝트마다 꼼꼼하게 양측의 요구사항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자리를 채우는 채용을 넘어, 조직에는 가파른 비즈니스 성장을 선물하고 개인에게는 가치 있는 커리어 퀀텀 점프를 동시에 안겨주는 글로벌 헬스케어 분야의 대체 불가능한 프리미엄 TA 파트너로 변함없이 활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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